제주자치경찰, 도릿빨 포구서 바다 빠진 피서객 2명 구조

진은정 기자 / 2026-08-24 18:25:06
서귀포AI순찰대 특별순찰 중 구조 요청 포착… 경찰관 직접 입수
▲ 14:11분 고립자 전원 구조

[뉴스서울] 높은 파도와 강한 조류에 밀려 바다에 빠진 뒤 자력으로 나오지 못하던 피서객 2명이 해안가를 순찰하던 제주 자치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3일 오후 2시경 서귀포시 중문동 도릿빨 포구 인근에서 위험에 처한 피서객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서귀포AI순찰대는 도릿빨 포구 인근 해안가를 도보 순찰하던 중 “살려주세요”라는 구조 요청을 듣고 현장 상황을 확인했다.

피서객 2명은 강한 파도와 조류에 밀려 자력으로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갯바위까지 있어 추가 사고 위험도 큰 상황이었다.

현장 경찰관은 즉시 주변 피서객에게서 튜브를 확보해 오후 2시 3분경 바다에 들어갔다. 1분 뒤 물에 빠진 피서객 2명에게 접근해 구조에 나섰으며, 2시 11분경 2명 모두를 안전하게 육상으로 옮겼다.

구조 직후에는 피서객들의 의식과 호흡 상태를 확인했다. 두 명 모두 안정을 되찾고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출입통제선도 설치했다.

이번 구조는 자치경찰단이 여름 휴가철 피서객 안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름철 해안가 안전관리 특별순찰’ 과정에서 이뤄졌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7월 17일부터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연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수난사고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특별순찰을 이어가고 있다.

송행철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여름철 피서지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현장 순찰과 수난사고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물놀이 전에는 기상 상황과 바다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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