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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장·제주도지사·지역국회의원 소통 간담회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국회와 제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입법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5시 제주도청에서 조정식 국회의장과 문대림·김성범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제주도정의 핵심전략과 주요 입법 현안을 논의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도정과 국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진행됐다.
제주도는 이날 ‘먼저 만나는 미래, 기후경제수도 제주’를 비전으로 추진하는 민선 9기 도정의 핵심전략을 국회와 공유했다.
제주도는 소득·노동·의료·주거·교통·문화·돌봄 등 7대 기본서비스를 중심으로 도민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기본사회 선도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AX)’을 토대로 ‘인공지능(AI) 미래기회 자치도’를 조성하고, 재생에너지와 탄소시장·기후기술 산업을 기반으로 2035 탄소중립과 기후소득 창출을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설명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제주 그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4대 과학기술원-제주 연합캠퍼스 조성 등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어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도민 생활 현안 해소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과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처리를 건의했다.
'4·3특별법'과 관련해서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법적 지위 확보 등 유족 의견이 반영된 우선처리 과제가 법안 심사 과정에서 최우선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제주특별법'에 대해서는 도민 항공이동권 보장과 농수산물 추가 운송비 지원 등 도민 생활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정안의 조속한 심사·의결을 요청했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제주는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의 자치분권을 선도하며 제주만의 자치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기본사회와 인공지능 행정, 기후경제도시를 향한 제주의 도전이 공공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국회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4·3의 진실을 올바르게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시대적·역사적 소명”이라며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고 4·3의 해결이 후퇴하지 않도록 국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대림 국회의원은 “제주4·3과 도민 항공이동권 관련 법안이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조속히 논의·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제주 지역 국회의원들은 제주도정과 원팀·원보이스로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국회의원은 “제주는 가뭄과 농업·관광·항공편 문제, 제주4·3 후속 조치 등 어느 하나 시급하지 않은 현안이 없다”며 “입법적·재정적 해결을 통해 국회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회의장께서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환영사에서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기후경제를 실현하고 인공지능을 행정과 산업 현장에 폭넓게 적용해 도민이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의 미래 비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국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섬이라는 이유로 더 높은 물가와 택배비·운송비, 항공료를 부담하고 있다”며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과 도민의 이동권 보장 등 주요 입법 현안 해결과 섬 지역의 구조적 부담 완화를 위해 국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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