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제주 여행에 장벽 없앤다…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

진은정 기자 / 2026-08-28 19:00:09
9~10월 두 달간 제주 전역서 개최…관광사업체 117곳·공영관광지 60곳 동참
▲ 열린 관광 페스타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관광 약자들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고, 무장애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모두를 위한 제주, 열린 관광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열린 관광 페스타는 장애인·고령자·임신부·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들이 장벽 없이 편안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생형 축제다. 기존 연 1회 개최에서 올해는 상·하반기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하반기 행사는 9~10월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전국체전 개최 시기와 맞물리면서 무장애 관광 확산에 긍정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열린 관광 콘서트(개막행사) △GKL사회공헌재단과 함께 하는 지체장애인 제주 여행 지원 △프로모션 혜택 지원 △휠체어 마라톤(폐막행사) 등 다채로운 참여형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9월 1일 오후 2시 혼디누림터에서는 페스타 개막을 기념하는 ‘열린 관광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행되는 열린 관광 콘서트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소속 핫빛 오케스트라 등 예술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예술 활동을 펼치며 문화적 차별을 해소하는 장으로 진행된다. 10월 31일엔 제주올레 10코스(송악산-사계) 휠체어 구간에서 휠체어 마라톤이 개최, 무장애 여행지의 매력을 알리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제주 관광의 실현을 위해 GKL사회공헌재단과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여행 지원에 나선다. 양 기관은 매년 협력사업을 이어가며 장애인의 관광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 유형에 따른 여행 환경과 이동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열린 관광 페스타 기간 제주신화월드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제주지역 117개 관광사업체와 60개 공영관광지에선 맞춤형 혜택과 편의를 제공한다. 이들 관광사업체와 공영관광지는 관광 약자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과 동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무장애 관광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프로모션 혜택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 여행 정보 내 ‘모두를 위한 제주(무장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페스타 기간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 약자는 쿠폰 이미지를 내려받거나 증빙 서류를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수많은 기업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주셨다”며 “페스타를 통해 무장애 관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한층 확대되고, 제주가 모두에게 제약 없이 찾을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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