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마음이 알록달록’ 인기… 제주현대미술관 관람객 52% 늘어

진은정 기자 / 2026-08-26 15:40:39
개막 후 17,697명 관람… 전시 10월 25일까지
▲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는 전시 ‘마음이 알록달록’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 등의 호응을 얻으면서 미술관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현대미술관에 따르면 전시가 개막한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은 17,69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미술관 관람객 12,287명보다 44%,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11,609명보다 52% 증가했다.

주말에는 하루 평균 600명 이상이 방문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민 어린이 관람객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도민 어린이(7~12세) 관람객은 8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6명보다 104% 늘었고, 도민 성인 관람객도 1,847명에서 2,747명으로 49% 증가했다.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과 비교하면 도민 어린이는 187%, 6세 이하는 391%, 다자녀가정 관람객은 158%,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방문한 어린이는 179% 증가했다.

미술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작품 감상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구성이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이어지는 ‘마음이 알록달록’은 ‘색과 감정’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작품을 감상하고 연계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내 마음은 어떤 색일까? △파랑_하늘처럼, 바다처럼 △초록​_마음이 자라는 곳 △노랑_행복한 생각 △빨강_사랑의 기술 등 5개 주제로 펼쳐진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지난 7월 개막 이후 관람 열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관람객이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0월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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