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 9월 9일 개막

진은정 기자 / 2026-08-28 16:35:20
9~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려…올해 첫 통합 개최
▲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6 제주국제환경포럼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포럼주간은 ‘녹색문명 전환의 시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그동안 분야별로 개최해 온 환경 포럼과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행사다.

제주도는 기후경제와 순환경제, 환경교육,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 국제 환경협력 등 서로 다른 분야의 논의를 연결해 환경 문제를 기후·경제·사회·자연이 얽힌 하나의 과제로 다루는 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럼주간을 국내외 정부와 환경 전문가,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청년이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 논의의 장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이번 포럼에는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과 박은식 산림청장,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주한 싱가포르·핀란드·케냐 대사 등 국내외 환경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세계은행(WB)과 녹색기후기금(GCF), 유엔글로벌콤팩트, 세계자연기금(WWF),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한국위원회,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국제기구·환경단체 관계자와 국내외 전문가도 참여한다.

첫날인 9일에는 ▲세계기후경제포럼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 ▲제주환경교육도시포럼 ▲세계지방자치단체환경포럼이 막을 올린다.

기후경제와 자원순환, 환경교육, 지방정부 차원의 환경정책과 국제협력 방안을 다룬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공식 개회식에 이어 ‘제주국제환경포럼’ 메인 세션과 ‘글로벌 세션’, 지속가능한 산림관리 전략을 논의하는 ‘나무가치포럼’이 열린다.

개회식에서 위성곤 지사는 환영사와 함께 제주의 자연자산을 미래 가치로 잇고 기후위기 대응을 새로운 경제적 기회로 만드는 제주형 환경정책의 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메인 세션은 ‘녹색문명 전환의 시대, 순환경제 2.0’을 주제로 열린다.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과 프랭크 조초 호주국립대학교 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서고, 제주도,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정책 해법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산업 전략과 국제 금융의 역할을 짚는 세션, 미래세대의 시각에서 실천 방안을 찾는 미래세대환경포럼이 이어진다.

국제기구 세션에서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세계은행, 세계자연기금, 녹색기후기금 관계자가 참여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재원 마련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 기간 내내 제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 환경교육, 기후경제 등을 주제로 한 홍보·전시·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일회용 컵 보증금제와 새활용(업사이클링), 탄소중립 실천 등 참가자가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임홍철 제주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포럼주간으로 분야별로 추진해 온 환경 논의를 하나로 연결하고 다양한 주체의 참여와 협력을 넓혀 나가겠다”며 “제주가 세계 환경문제의 해법을 함께 찾고 국제협력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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