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본 나라 청소년, 세계문화유산에 예술을 입힌다

진은정 기자 / 2026-08-19 16:3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나라시와 교류 10주년, 매년 문화예술 매개 만남 추진
▲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와 일본 나라의 청소년들이 세계문화유산을 무대로 예술 작품을 함께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사전교육 프로그램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를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에 예술을 칠하다’를 주제로 한 2026 한·일 청소년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한다.

제주는 2016년 한·중·일 3국이 해마다 대표도시를 선정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의 파트너도시로 선정된 뒤 올해로 교류 10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나라를 비롯해 도쿄·니가타·교토 등 일본 도시들과 문화예술 교류망을 넓혀왔다.

한·일 청소년 교류는 해마다 문화예술 분야를 바꿔가며 이어지며,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 협업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도록 돕는다.

올해 제주에서는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청소년을 공모로 선정해 고등학생·대학생 8명이 참가하며, 일본 나라시 청소년 8명이 함께한다. 도내 청년예술인 김승민 작가가 총괄 멘토를 맡고, 권민오·장예린·박주애 멘토가 미술 전문가 멘토단을 이뤄 참가 청소년들의 교류를 지원한다.

제주 참가자들은 22일 ‘동아시아 제주문화클래스’에서 제주 문화를 배우고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28일에는 도내 청소년들이 나라시를 찾아 세계문화유산을 무대로 예술교류를 진행하고, 9월 4일에는 나라시 청소년들이 제주를 방문해 미술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두 도시 청소년이 함께 만든 결과물은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제주 문화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국제 문화교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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