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특히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필요성이 높아졌다.
국가무료 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며 구는 추가로 취약계층에 대해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각 대상별로 9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먼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부터 21일 접종이 시작됐으며 내년 4월말까지 접종 가능하다.
생후6개월 이상 만8세 이하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 받는 경우 1차 접종 4주 후에 2차 접종이 필요하다.
1회 접종하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접종 가능하며 임신부는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 산모수첩 등을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다음달 12일 만 70세에서 74세 어르신은 17일 만 65세에서 69세 어르신은 2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접종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기초생계·의료수급권자 및 중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관내 위탁의료기관 110개소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며 다음달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제외한 그 외 무료 접종 대상자는 관내 171개소 병·의원을 포함해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나 접종할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감염병관리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산부,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접종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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