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17일 개관에 맞춰 서부산 신규 문화시설 방문

김준극 기자 / 2025-12-17 08:00:04
이번에 개관하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 제작 ▲교육 ▲상영 ▲커뮤니티 활동 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
▲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막식 포스터

[뉴스서울] 박형준 시장은 오늘(17일) 오후 서부산의 신규 문화시설인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복합문화공간) ▲낙동아트센터(공연시설) 그리고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영상미디어시설)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상문화 확산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 ▲미술관과 미식이 결합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인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 준공 ▲내년 1월 문을 여는 서부산권 핵심 공연시설인 ‘낙동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먼저 오후 1시 40분 현대미술관 옥상레스토랑을 방문해 내년 초 손님맞이 준비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른 시일 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2시 10분에는 서부산권 최초의 클래식공연장인 낙동아트센터로 이동한다.

콘서트홀 및 앙상블극장에서 개관 준비 상황 브리핑을 청취한 후, 낙동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하고 향후 서부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낙동아트센터가 중심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시에는 서부산권 영상미디어 문화복합공간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개관식에 참석한다.

오늘(17일) 개관식을 하는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강서열린문화센터 2~3층에 총면적 1,523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는 시설로,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영상 제작 ▲교육 ▲상영 ▲커뮤니티 활동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조성된 공간이다.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시가 건립하고 (재)영화의전당이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시설로는 ▲시민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시청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영화상영관(모두극장) ▲고품질 영상 및 음향 녹음이 가능한 영상제작 스튜디오 ▲개인 크리에이터와 독립 제작자를 위한 1인 미디어실 ▲최신 촬영 및 편집 장비를 갖춘 전문 편집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번 개관식을 통해 서부산권 시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미디어를 통한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여 시민 주도형 미디어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은 오늘(17일) 오후 3시, 강서열린문화센터 2층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시장, 시의원, 강서구청장, 유관기관 대표 등 주요 인사와 서부산 지역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센터 다큐멘터리(하이라이트) 상영, 축하영상(유명 인플루언서, 시민 등), 인공지능(AI)과의 대화에 이어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의 대화에서 박 시장은 인공지능(AI)에게 부산 문화의 현재 여건을 각종 문화지표를 활용한 분석을 요청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 등 대규모 문화시설 확충을 앞둔 부산 문화의 미래상이 어떻게 변할지 질의하는 코너를 진행한다.

한편,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개관과 동시에 개관영화제를 개최하여 ▲각종 영화 상영 ▲관객과의 대화 ▲특별 강연 등 서부산권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영화제는 한 달간(2025.12.17.~2026.1.17.) 무료로 진행하며 관객과의 대화, 특별강연 등을 추진하고, 초등생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특강을 12월 중 무료로 진행한다.

또한 내년(2026년) 1월부터는 ▲예술·독립영화 상영 ▲영화 제작 및 유튜브 운영 과정 등 교육 ▲고품질 미디어 시설 및 장비 대여(대관) 등 다채로운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서부산영상미디어센터는 그동안 미디어 기반 시설(인프라)이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창의적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곧 개관하는 낙동아트센터 등 서부산권 문화시설을 중심으로 부산 전역의 문화 기반 시설(인프라)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일상속에서 수준 높은 문화를 누리게 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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