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안부 장관, 핼러윈 대비 인파밀집 예상지역 현장점검

최중구 기자 / 2026-10-30 22:40:05
지난해 핼러윈 전국 최대 인파(약 10만 5천 명) 몰린 홍대 관광특구 방문, 기관별 안전관리 대책 점검
▲ 다중운집인파사고 대비 국민행동요령

[뉴스서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핼러윈을 하루 앞둔 10월 30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서울 홍대 관광특구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인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핼러윈(10.31.)은 주말과 겹쳐 전국 주요 번화가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파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고, 전국 28개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중 홍대 관광특구는 클럽과 상점이 몰려 있어 매년 핼러윈을 즐기려는 많은 인파가 밀집하는 곳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도 홍대를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사전점검 실시와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집중 관리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먼저 홍익문화공원에 설치된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마포구,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게 핼러윈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았다.

마포구는 11월 1일까지 합동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요원 등 300여 명을 배치하며, 클럽거리 등 중점관리구역에 이동식 안전펜스를 설치해 양방향 보행로를 확보하고 우측 일방통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통제, 구급차량 출입로 확보와 환자 이송 대책 등을 보고했다.

이어 윤호중 장관은 홍대 클럽거리와 걷고싶은거리(레드로드) 일대를 돌며 경사로, 골목, 출입구 등 위험요소와 사각지대가 있는지, 병목구간이나 보행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인파밀집 분석시스템이 밀집도에 따라 경고 문구와 안내방송을 내보내는지 점검하고, 긴급 신고용 비상벨을 직접 시연하며 관제센터와 정상 연결되는지 확인했다. 또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재난문자전광판을 점검하고, 소방 현장지휘소를 찾아 근무 중인 소방관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홍대 클럽 및 상인회를 중심으로 행사가 열려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목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인파가 과도하게 밀집하면 즉시 통제할 것을 당부했다.

외국인이 비상벨로 신고할 때에도 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고, 현장관리체계와 기관 간 소통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도 강조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서 안전하게 핼러윈을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유지해 주시고, 인파사고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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