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거제시 집중호우 피해지역 산사태 긴급진단··· 추가 피해 예방 나서

최중구 기자 / 2026-08-20 21:15:02
산사태 전문가 합동으로 생활권 주변 위험지역 긴급진단 실시
▲ 정부대전청사(산림청

[뉴스서울] 산림청은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거제시를 대상으로 20일부터 산사태 추가 발생 여부와 위험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긴급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진단은 집중호우 이후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 추가 산사태 발생 위험을 진단하고 사전에 대비해 지역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거제시가 산사태 우려가 있다고 요청한 공동주택 12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와 추가 피해 우려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진단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산림공학회, 한국산림안전공단 등 산사태·지반 분야 전문기관이 참여한다. 비탈면의 균열, 토사유출, 지반 변형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주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림청은 24일까지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조사도 병행한다. 지상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산사태 발생 여부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피해가 확인된 지역은 위치정보를 확보해 현장조사와 연계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지반이 약해져 이미 피해가 발생한 지역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추가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진단을 통해 산사태 위험요인을 꼼꼼히 확인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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