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원,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 우승… 2027시즌 KPGA 투어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 확보

김평진 기자 / 2026-11-02 19:50:08
▲ 강주원

[뉴스서울] 강주원(13.신성중)이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투어(이하 KPGT) 주관으로 편입된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강주원은 30일 충북 음성군 소재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동, 남 코스(파72.7,261야드)에서 열린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 결승전에서 박재현(18.신성고)을 1UP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었다.

2013년 2월생 강주원의 돌풍은 예선전부터 이어졌다. 예선전에서 최종합계 144타 이븐파를 기록하며 2위로 당당하게 통과한 강주원은 32강전에서 동갑내기 임태영(13.장덕중)을 3&1으로 꺾은 뒤 16강전에서 2026년도 국가상비군 허승완(16.비봉고)을 3&2로 눌렀다. 이어 엄정현(18.소담고)을 상대한 8강전에서는 2&1로, 4강전에서는 유력 우승 후보인 2026년도 국가대표 강승구(18.남성고)를 1UP으로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강주원의 집중력은 빛났다. 3번 홀을 박재현에게 내준 강주원은 4번 홀에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5번, 7번, 9번 홀에서 흔들리며 전반 종료 때 3DOWN까지 내몰렸다. 하지만 10번, 12번 홀에서 빠르게 만회하며 격차를 좁혔고, 13번 홀을 내주긴 했으나 14번 홀에서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17번 홀에서 상대가 보기를 범한 사이 파를 지켜내며 승부를 18번 홀까지 끌고 간 강주원은 18번 홀에서도 침착하게 홀로 파를 지켜내며 극적인 1UP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강주원은 “초등연맹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있는데, 중학교 입학 후 우승한 것은 처음”이라며 ”실력 있는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많이 배웠고, 이렇게 좋은 골프장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승전 경기 상황에 대해서는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 경기를 하면서 하루에 36홀 경기도 치렀는데, 오전에도 18홀을 돌았다 보니 체력적인 부침이 있는 것이 느껴졌다. 전반 9홀에서는 티 샷이 많이 흔들렸는데 나인 턴을 하면서 잘 조정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본 대회 우승자 강주원에게는 2027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과 KPGA 투어 1개 대회 출전권(대회 미정)이 주어졌다. 또 만 20세가 되는 해의 말일까지 유예 가능한 KPGA 프로 자격도 부여된다.

강주원은 “프로가 되기 전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국가대표를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며 “나중에 KPGA 투어에 진출하게 되면 팬분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아쉽게 2위에 머무른 박재현과 3위 강승구에게도 ‘제22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권이 주어졌고 박재현에게는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2회, 강승구에게는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1회가 부여됐다.

이와 함께 1~4위 입상자에게 프레젠팅 스폰서인 캘러웨이에서 ‘팀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 기회를 제공하며, 8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니폰 샤프트 교환권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한편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KPGT가 주관하는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는 국내 남자골프 활성화와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창설된 국내 유일의 엘리트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다. 2015년 16개 시∙도 골프협회 주관으로 시작해 지난 2023년 대한골프협회(KGA)로 편입됐으며, 올해부터는 KPGT 주관 대회로 새롭게 도약했다.

KPGA는 ‘KPGA 제11회 DB손해보험 영건스 매치플레이 Presented by 캘러웨이’와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 대회’ 외에도 주니어리그 정규 토너먼트, 레인보우 레벨업 토너먼트 등 다양한 대회를 운영하며 주니어투어를 통한 유망주 육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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