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제주 유치 활동 속도

진은정 기자 / 2026-09-09 19:15:02
8일 전담팀 회의 열고 기관별 유치 활동과 역할 점검
▲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앞두고 제주 유치 활동 속도

[뉴스서울]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결정을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관별 담당부서를 중심으로 기존 유치제안서와 유치 논리를 정부 정책 방향과 기관별 수요에 맞게 보강하고, 중앙부처와 유치기관 방문·면담, 범도민 서명운동 등 실행 중심의 유치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주도는 8일 도청에서 박천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제주 유치 전담팀(TF) 회의’를 열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치 관련 부서와 관계기관이 참석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추진 방향과 그동안의 제주 유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핵심 희망기관별 담당부서의 역할과 향후 중앙부처·기관 대상 유치활동 계획을 점검했다.

핵심 유치 희망기관은 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해양환경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5곳이다.

기관별 담당부서는 그동안 마련한 유치제안서를 최신 정부 정책과 기관 여건에 맞게 보완해 소관 중앙부처와 기관에 전달·설명하고, 기관 임직원과 노동조합 등 접촉 가능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관 방문과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 유치제안서에는 기관별 유치 희망사유와 제주 이전에 따른 기대효과, 국정과제 및 제주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협력사업 등이 담겨 있다. 제주도는 정부의 이전 원칙과 기관별 여건을 반영해 유치 논리를 더욱 구체화하고, 입지·정주 지원방안도 보강할 계획이다.

도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범도민 서명운동과 기자회견, 현장 홍보를 추진하고, 기관별 관련 산업계와 대학,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공동 건의에 나선다.

부서별 기관 동향과 방문·면담 결과는 총괄부서와 수시로 공유하고, 주요 추진상황은 주 1회 취합해 도지사에게 보고한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정부의 이전계획이 확정되기 전에 제주와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유치 논리를 제시해야 한다”며 “담당 부서에서 중앙부처와 유치기관을 직접 만나 제주의 강점과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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