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위기사건 공동대응체계 본격 가동

진은정 기자 / 2026-09-09 19:15:18
9일 대응협의체 첫 회의… 경찰·소방·해경·자치경찰·행정·민간 협업체계 점검
▲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제1차 회의

[뉴스서울] 실종·위기사건이 발생하면 경찰·해경의 수색에 행정·소방·자치경찰과 민간 협력단체의 인력·장비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공동대응체계가 가동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5시 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제주 실종·위기사건 대응협의체’ 첫 회의를 열고, 기관별 역할과 협업절차를 담은 ‘수색지원 통합매뉴얼(안)’을 논의했다.

대응협의체는 지난 8월 27일 도지사 주재로 열린 ‘안전한 제주 대책 마련 유관기관 회의’의 후속조치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협의체 위원장인 박천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진행됐으며, 제주도와 행정시를 비롯해 경찰·소방·해경·자치경찰 등 관계기관과 의용소방대·자율방범대·주민자치경찰대 등 민간 협력단체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실종·위기사건 발생 시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현장 수색에 신속하게 연계하기 위한 기관별 역할과 지원 절차를 점검했다.

주요 논의사항은 ▲수색지원 요청과 상황 공유 ▲기관별 가용 인력·장비 연계 ▲비상연락체계 운영 ▲현장 수색지원 등이다.

참석기관들은 각 기관의 수색·지원체계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매뉴얼에 필요한 보완사항을 제시했다. 제주도는 이날 논의된 의견을 반영한 뒤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평상시에도 기관별 비상연락망과 가용자원을 관리하고, 실종·위기사건 발생 시 경찰·해경의 수색지원 요청에 따라 관계기관의 인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지원되도록 공동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대응협의체를 중심으로 통합매뉴얼과 기관별 역할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 지원 절차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보완할 방침이다.

박천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실종·위기사건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 공유와 협력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도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도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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