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제31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포인트 1위의 주인공은 김성용

김평진 기자 / 2026-11-06 17:45:27
▲ 박성호, ‘제31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뉴스서울] 박성호(52)가 2026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인 ‘매일 셀렉스배 제31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 원, 우승상금 6천만 원)’ 우승으로 시즌 2승째를 달성하며 올 시즌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성호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창CC 블루, 비치 코스(파72. 6,7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버디 9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으며 8언더파 64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어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로 2위와 4타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박성호는 2번홀(파3) 홀인원을 시작으로 5번홀(파3), 8번홀(파5)에서 버디 2개를 더 잡았다. 이후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오늘만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최종전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박성호는 “모든 우승이 의미가 있지만 최종전에서 우승하게 돼 두 배로 기쁘다. 내년 KPGA 투어 ‘제46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제69회 한국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대회라서 좀더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는 경기가 다 잘 풀렸다. 샷 감각이 워낙 좋아 실수를 해도 잘 막아냈다. 최종 라운드를 2위 선수와 4타차로 시작했는데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오늘 생애 첫 홀인원도 기록했다. 그 순간 “우승까지 하려나 보다”하는 생각이 들면서 더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난 첫 우승 이후 어머니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또 전할 수 있어 기쁘다. 하늘에서 응원해 주실 아버지께도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또 항상 든든하게 지원해 주시는 신화테크 최진호 대표님과 연습장에서 많은 도움 주시는 이성호 프로님 그리고 함께 경기하며 서로 힘이 되어준 황인춘, 한성만 선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비시즌에 태국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박성호는 “반짝하고 사라지는 선수가 되고 싶지 않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니 동계 훈련에서 내년을 더 잘 준비하겠다. 쇼트 게임은 골프의 영원한 숙제라고 생각한다. 쇼트 게임을 포함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성호는 2002년 12월 KPGA 프로(준회원), 2005년 4월 투어프로(정회원)에 차례로 입회한 후 2024년 KPGA 챔피언스투어에 입성했다. 박성호는 2026시즌에 KPGA 챔피언스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5차례 진입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올해 9월 열린 ‘김천포도CC 시니어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박성호에 이어 석종율(57)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2위, 김성용(50)과 최호성(53)이 14언더파 202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공동 3위로 본 대회를 마친 김성용은 올 시즌 ‘SBS 골프 제30회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 KPGA 챔피언스투어 첫 승을 달성한 후 ‘제16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에서 시즌 2승을 터트리는 활약을 바탕으로 KPGA 챔피언스투어 통합 포인트 1위(125,770.57 포인트), 상금순위 1위(125,990,163원)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했다.

김성용의 뒤를 이어 본 대회 우승자 박성호가 통합 포인트 2위(125,461.04 포인트), 상금순위 2위(125,481,421원)에 자리했다.

‘한국 프로골프의 오늘을 이끈 영원한 현역들의 무대’인 KPGA 챔피언스투어는 본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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