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로 하나 되는 아시아,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개최

진은정 기자 / 2026-07-02 16:35:17
15개국 700여 명 참가, 7월 23~25일 ICC JEJU
▲ 포스터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국제행사이자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전문가와 선사 관계자, 학계 및 관광업계 등 15개국에서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4.0: 경계를 넘어 하나로(Asia Cruise 4.0: Beyond Boundaries, Connected as One)’를 주제로 열린다. 국가 간 장벽과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경쟁을 넘어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크루즈 통합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올리비에로 모렐리 MSC 크루즈 한국·일본·동남아 지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크루즈 선사, 기항지, 지속 가능성 등 관련 10여 개 세션이 진행된다.

관광·인공지능(AI)·데이터 등을 전공하는 도내외 대학생 30명이 참여하는 ‘제주 크루즈 관광 데이터 해커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 경로와 소비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관광 정책과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는 대만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대상 포트세일즈에는 제주를 비롯해 부산, 인천 등 국내 기항지가 참여해 적극적인 유치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Asia Cruise Leaders Network) 주관으로 국가별 크루즈산업 동향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는‘대만 크루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포럼과 박람회를 함께 개최해 전시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전시관은 선사관, 산업관, 기항지관으로 구성된다. 선사관에서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국내 선사가 참여해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산업관에서는 로컬 콘텐츠 상품과 선용품 등을 선보이며, 기항지관에서는 국내외 크루즈 기항지를 홍보한다.

도민을 위한 크루즈 상품 판매 부스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업계 관계자 간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돼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동북아 크루즈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국제 크루즈 선사 등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크루즈 노선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이 관광 중심의 개별 성장 단계를 넘어 국가와 산업, 지역 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포럼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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