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행복한 제주, 임업인과 함께…2026 임업인의 날

진은정 기자 / 2026-11-01 15:40:29
31일 ‘제7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임업인 등 300여 명 참석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임업인의 날’을 맞아 임업인과 함께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임업의 경쟁력을 높여,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숲으로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뜻을 모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오후 2시 제주시 새별오름 일대에서 ‘2026 제7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임업인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11월 1일 법정기념일인 ‘임업인의 날’을 앞두고 임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와 임업 발전을 위해 임업인과 행정이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위성곤 제주도지사, 김성범 국회의원, 양홍식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오형욱 제주임업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임업인과 제주임업인총연합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업인 화합 행사와 기념식은 기념사와 축사, 임업 발전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위성곤 지사는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중요한 탄소흡수원이자 온실가스를 줄이는 강력한 무기”라며 “제주도는 올해 조직개편으로 국 명칭에 ‘산림’을 넣어 환경산림자원국으로 변경했고, 내년에는 양 행정시의 공원녹지과를 공원산림과로 개편해 산림사업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와 임업단체가 협업해 도내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임산물 소비를 늘리면 임가 소득이 높아질 것”이라며 “임산물을 생산해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임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임산물이 임업인 여러분의 소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욱 연합회장은 “제주의 숲은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를 흡수하는 가장 든든한 방패이자, 한라산의 빗물을 머금어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길러 내는 원천”이라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쉼터이자 세계인이 찾는 관광자원이 된 만큼 제주 임업의 미래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을 이끄는 임업인, 소득이 있는 임업인, 스마트한 임업인, 사람이 이어지는 임업인으로 나아가는 길이 제주 임업의 미래”라며 “임업인 모두가 100년을 내다보고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제주 임업의 내일을 함께 열어간다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제주는 푸른 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임산물 생산자 단체와 임가가 직접 생산한 임산물을 선보이는 홍보대전이 함께 열렸다.

제주 버섯과 산나물, 약용작물 등 지역 임산물을 전시·홍보하고 목공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 임산물을 알리고 소비와 판로를 넓히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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