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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브로콜리 병해 주의… 잎 자주 살피고 초기에 방제해야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가을철 고온과 잦은 비로 양배추·브로콜리의 병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배지를 주기적으로 살피고 초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10월 중순까지 제주지역 평균기온은 21.5℃로 평년보다 2.9℃ 높았다. 중순 이후에도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이어져 검은무늬병과 검은썩음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두 병은 양배추와 브로콜리 등 배추과 작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 습도가 높고 잎이 오랫동안 젖어 있는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다.
농가에서는 잎에 생기는 반점과 잎 가장자리의 색 변화 등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검은무늬병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며, 잎과 잎자루·줄기 등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원형·타원형 반점이 나타난다. 병이 심해지면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검은썩음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며, 잎 가장자리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잎맥을 따라 안쪽까지 브이(V)자 모양으로 퍼진다. 강한 바람이나 농작업 과정에서 생긴 상처 등을 통해 병원균이 침입할 수 있다.
검은무늬병과 검은썩음병의 피해를 줄이려면 병 발생 초기에 신속히 방제하고, 재배환경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병이 발생하면 해당 작물과 병해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이 지나치게 습해지지 않도록 하고, 병든 식물체를 제거해 병이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줄여야 한다.
허영길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철 고온과 잦은 강우로 양배추와 브로콜리의 주요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주기적인 예찰과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상품성 확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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