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가족과 아동의 지속적·규칙적 만남을 지원하는 면접 교섭의 일환으로 분리 보호된 아동이 조속히 원가정에 복귀하고 보호 종료 후 아동의 지지체계 확립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겨울방학을 맞은 보호대상아동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원가족과 만나 영화관람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부득이한 사유로 원가족을 만날 수 없는 경우에는 현재 함께 살고 있는 보호자와의 친밀감을 높이고 돈독한 가족애 형성을 돕고자 했다.
가정위탁보호아동과 원가족 또는 보호자에게 영화관람권을 제공해 기간 내 극장과 영화를 자유롭게 선택해 관람하는 방법으로 지난 20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간식 세트도 함께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한 즐거운 기억은 아동에게 소중한 정서적 자산이 되어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양구는 보호대상아동의 안정된 양육환경 조성과 건강한 발달을 위해 가정위탁지원센터, 입양기관, 아동복지시설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검진, 심리치료 등 의료지원을 비롯해 학원학습비 지원, 주기적인 가정방문 양육상황 점검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정위탁아동의 원가정 면접 교섭 지원은 개정된 아동복지법의 시행으로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아동의 정서적 안정은 물론 장기적으로 원가정 복귀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원가정 면접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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