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연의 주인공인 최호준씨는 인천 전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한 지난달 12일 자발적으로 빗물받이에 쌓인 낙엽을 정리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프리랜서 배달원인 최 씨는 당시 모래내시장 사거리와 예술회관역 사거리에 빗물받이가 막혀 물이 인도까지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본업도 미뤄둔 채 낙엽 정비에 뛰어들었다.
최호준 씨는 “물이 차오르는 걸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그렇게 행동하게 됐다”며 “제가 아니라도 그 상황에서는 다른 누구라도 저처럼 했을 텐데 이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남동구 각지에 소리소문없이 선행을 베푸는 의인 덕분에 구민이 더욱 안전할 수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