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열린 회의에는 강범석 서구청장과 국립생물자원관장을 비롯해 서구청 스마트에코시티추진단장을 포함한 관련 부서장들과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생물자원활용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선 먼저 지난해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해온 협업사업의 성과 공유가 이뤄졌다.
앞서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은 협업을 통해 가좌이음숲, 석남이음숲 내 해국 등 자생식물 18,100본 식재 심곡천, 공촌천 등 4대 하천별 생태계 교란식물 모니터링 및 전문가 워크숍 실시 주민 참여를 통한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 교란 식물 100kg 제거 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서구와 국립생물자원관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업을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
세어도 식생조사를 추진해 자생식물을 추천하고 경영초등학교에 ‘스마트팜’과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바이오월’을 설치해 데이터 측정 및 실증연구를 추진한 성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성과 보고 이후에는 자생식물 보급·확산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의의를 명확히 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관계를 공고히 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중앙·지방정부 간 발전적인 협업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가는 노력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협업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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