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다보탑

김주환 기자 / 2022-04-13 12:38:42



[뉴스서울] 다보탑은 경북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경내에 있는 남북국시대의 석탑으로 1962년 국보 제20호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석탑으로 높이 10.4m, 기단 폭 4.4m이다.

다보탑은 불국사 대웅전 앞 서쪽의 석가탑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탑으로 쌍탑가람의 배치이다. 두 탑을 현재와 같이 동서로 나란히 세운 까닭은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하는 것을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옆에서 옳다고 증명한다는 법화경의 내용인 다보여래상주증명에 따른 것이다.

탑은 일제 강점기인 1925년에 일본인에 의해 보수되면서 유물이 많이 훼손됐는데, 특히 내부에 있던 사리와 사리장치 등의 유물 및 기단부의 네 마리 사자상 가운데 세 마리가 사라지고 현재 1마리의 돌사자가 남아있다.

다보탑은 1969년부터 1973년까지 불국사가 대규모 복원을 할 때 같이 보수를 받았으며, 2008년 12월부터 1년간 원형 복원 작업이라는 대규모 보수작업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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