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부산 동구 좌천동은 부산의 구 도심 중 한 곳으로 증산(甑山) 아래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 급경사의 터에 마을이 형성되어 골목을 연결하는 계단의 경사가 상당히 급하며 곳곳에 산복도로가 이어져 있다.
아직까지 좌천동 골목 중 상당수는 경사가 급한 계단으로 이루어져 골목 계단을 걷다보면 호흡이 가빠진다. 좌천동으로부터 증산공원까지 올라가는 급경사 골목계단을 걷노라면 6.25전쟁 때 부산항으로 피난와서 산기슭에 옹기종기 모여살던 고달픈 피난민들의 모습이 떠오르게 된다.
사진은 지난 3월 5일 오후 필자가 촬영한 좌천동 급경사 골목계단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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