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강원 고성군 죽왕면과 간성읍을 가르는 하천인 ‘남천(南川)’은 간성읍 선유실리의 계곡에서 발원한 하천으로 간성읍 탑동리와 향목리를 거쳐 동해바다로 흘러들어 간다.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 가진항에서 북쪽 방향으로 걷다보면 남천에 도달하게 되는데 남천1교를 통해 남천(南川)을 건너면 간성읍 동호리에 접어들게 된다. 그곳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남천하구가 있는 동호리해변으로 연결되며, 남천1교 북단에서 왼쪽방향으로 남천 제방길을 선택해서 서쪽으로 걸어가면 간성읍내 중심부에 접어들게 된다.
겨울 해질녘 남천 제방길을 걷노라면 석양에 물든 하늘과 추운 날씨에 약간 얼은 강물, 강 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수중식물들과 건너편 마을 집들의 모습이 하나로 어우러져 한 폭의 명화를 지어낸다.
사진은 지난 1월 8일 오후 필자가 해질녘 남천 제방길을 걸으며 촬영한 겨울 석양 에 물든 남천 제방과 하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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