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서울]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창랑천에 화순 4대 적벽 중 하나인 ‘창랑적벽(滄浪赤壁)’이 있다.
적벽(赤壁)이라는 이름은 1519년 기묘사화 때 화순 동복에 유배되었던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선생이 붙인 이름으로, 화순 적벽(赤壁)의 경치가 소동파가 노래했던 중국의 적벽(赤壁)과 같다하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화순 적벽(赤壁)은 중생대 백악기에 무등산 일대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재가 차곡차곡 쌓여 바위가 되었으며,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학리 일대 7km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다.
화순 4대적벽 중 ‘노루목적벽’과 ‘보산적벽’은 보호구역 안에 있어 접근이 제한되지만, ‘물염적벽’과 ‘창랑적벽’은 도로변에 있어서 일반인도 적벽(赤壁)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구경할 수 있다.
물염적벽에서 약 800m 거리에 창랑적벽이 인접하여 있는데, 특히 창랑적벽(滄浪赤壁)은 적벽 아래 창랑천의 물에 비친 적벽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사진은 지난 10월 30일 오후 촬영한 창랑천 위에 펼쳐진 아름다운 창랑적벽(滄浪赤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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