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써치] 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사근진해변이 있다. 경포해변에서 북쪽으로 약 10여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데, 이 사근진해변에는 큰 바위가 있어서 무속인들의 기도처로 유명하다.
이 바위의 이름은 '멍게바위' 이다.
바위의 모양이 멍게를 닮아서 멍게바위라고 한 것이 아니라 멍게와 관련된 효녀의 설화가 전해 내려와 이로 인해 ‘멍게바위’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고 한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떤 효녀가 어머니가 아프자 사근진 앞바다 용왕님께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치성을 드렸는데, 그 정성에 마음이 움직인 용왕님이 단방약으로 알려준 것이 '멍게'였다고 한다.
효녀인 딸이 따온 멍게를 먹은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했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바위라서 강릉사람들은 '멍게바위'라고 부른다는 한다.
사진은 지난 2일 오후 촬영한 멍게바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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