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광희문(光熙門)’은 한양도성의 동남쪽에 있는 문이다.
광희문은 시체가 나가는 문이라서 시구문(屍口門) 또는 수구문(水口門)이라고도 불리웠다.
일제강점기에 일부 무너지고 1960년대에 퇴계로를 내면서 반쯤 헐렸던 것을 1975년 원래 위치에서 남쪽으로 15m 떨어진 현 위치에 중건하였다.
광희문 밖은 장례 노제 장소였기 때문에 무당집들이 많아 ‘신당리(神堂里)’라고 불렸는데 갑오개혁 이후 지명의 한자를 바꿔 ‘신당리(新堂里)’로 개칭하였다. 현 ‘신당동(新堂洞)’의 명칭이 바로 여기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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