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초소형군집위성 양산기 5기 모두 초기 교신 성공

김주환 기자 / 2026-10-07 20:40:03
초소형군집위성 2~6호 상태 양호, 모든 기능 정상적으로 작동 중
▲ 누리호 5차 발사(경상남도청 제공)

[뉴스서울] 우주항공청과 한국과학기술원(총장 배충식, ‘KAIST’)은 10월 7일 12시 25분 한국형발사체(누리호)에 실려 발사된 초소형군집위성 2~6호가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이어, 오늘 18시까지 대전 항우연, 남극 세종기지, 북극 스발바르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초소형군집위성 6호가 13시 08분경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한 데 이어 14시 42분경 4호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 15시 27분경 3호가 북극 스발바르 지상국, 16시 18분경 2호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 17시 52분경 5호기가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을 추가적으로 수행했다.

오늘 교신에서는 5기 모두 고유 식별정보와 원격검침정보를 수신하고 지상 명령에 정상적으로 응답하는 것을 확인했다. 초기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 전개와 전력 생산, 온도 및 자세 등 위성의 기본 상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주항공청과 KAIST는 양산기 5기가 모두 목표 궤도에 안착하고 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판단해 본격적인 초기 운영에 착수했다.

향후 초소형군집위성 2~6호 양산기별 위성체와 광학 탑재체, 통신 및 자세제어계의 상태를 점검하고 시험영상을 촬영·수신할 예정이다. 이후 궤도상 시험과 영상 품질 확인을 거쳐 기존 위성과 연계한 군집 지구관측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초소형군집위성 개발은 우주항공청의 지원 아래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쎄트렉아이 등 국내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다. 위성체뿐만 아니라 다수 위성의 관제·수신을 위한 지상시스템과 영상 검보정·활용시스템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발사는 우리나라 국가위성 가운데 처음으로 동일한 임무를 수행하는 양산위성 5기를 동시에 발사하고 모두 교신에 성공한 사례다. 특히 여러 위성의 궤도를 식별하고 제한된 지상국 교신시간 안에 위성별 교신과 상태점검을 수행함으로써 군집위성 운영 역량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부탑재위성 9기 중 8기가 지상국과 교신을 완료했고, 나머지 1기는 교신을 시도 중이다. 우주항공청은 부탑재위성들의 상태를 종합하여 10월 13일 보도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다섯 기의 국가위성을 동시에 발사하고 모두 초기 교신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위성 양산과 군집운영 역량을 확인했다”며 “후속 초기운영과 성능검증도 차질 없이 수행해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