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로컬기업 키워 지역경제 선순환 기반 만든다

진은정 기자 / 2026-10-19 20:15:07
주간정책회의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계획 논의 및 경제·안전·전국체전 현안 점검
▲ 주간정책회의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선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도지사 주재로 주간정책회의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안)’을 논의하는 한편, 관광·건설경기 활성화와 공공기관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로컬창업도시 제주, 고유자원의 창의적 산업화’를 비전으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기본계획(안)은 지역 고유 자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화하는 지역 가치 창출 기업(로컬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성장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성장기업을 거쳐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하는 선도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지원과 투자 연계, 판매 경로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마친 상태로, 관계 부서와 양 행정시의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위성곤 지사는 지역 가치 창출 기업 육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각 실국과 양 행정시가 기본계획(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 가치 창출 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도와 행정시의 각종 행사와 업무에 적극 활용하도록 하고, 공공부문이 지역기업 제품의 우선적인 구매자가 돼 시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차별 범죄에 대한 사회적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도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 강화도 주문했다.

위성곤 지사는 인천 대형마트 흉기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무차별 범죄에 대한 특별대책 수립과 범정부 대응기구 구성을 지시한 점을 언급하며, 제주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관광·건설경기 활성화와 공공기관 유치 전략도 주요하게 다뤘다.

위 지사는 관광 수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관광전략회의를 개최해 관광정책 방향을 재점검하고 비수기 대응 방안과 부서 간 협력체계를 수립하도록 했다.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응해서는 재개발·재건축과 관광개발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미분양 주택 대책 등을 경제활성화 전략에 반영하도록 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제주 이전의 필요성과 기관·지역의 동반 성장 비전,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도록 했다. 실국별 책임 유치단의 활동 상황도 면밀히 점검할 것을 강조했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안전한 마무리와 대회 이후 체육 기반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위 지사는 지난 16일 전국체전 개회식을 준비한 공직자와 자원봉사자, 체육계 관계자 등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오는 22일까지 경기 운영과 교통, 관람객 편의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전국체전을 통해 확보한 체육시설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하나의 산업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도 단위 전지훈련 지원·운영센터 설치 방안도 검토하도록 했다.

아울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와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제주 현장 시찰에 철저히 대비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적극 요청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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