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주 크리에이터 다모여라 …로컬수다회 in 세화리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첫 마을 단위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소통행사를 시작했다. 대기업과 지역 크리에이터가 만나 협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1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로컬 수다회 인(in) 세화리’ 행사가 열렸다.
지난 8월 22일 열린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비전 선포식’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제주 각 지역을 찾아 제주도의 육성정책을 알리고 크리에이터와 소통하며 협업방안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로컬 수다회'의 첫 번째 자리였다.
세화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목하는 크리에이터 중심 상권이 형성된 지역으로 ‘2024 로컬 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됐다.
카카오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 그로서리숍 ‘코코하’가 대표 기업 역할을 맡아 ▲세화리 상권과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딩 강화 ▲세화리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내 협력생태계 조성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로컬크리에이터가 집적화된 마을이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 유통 브랜드(현대백화점·네이버 해피빈·무인양품)와 지역 크리에이터 간 연결 및 협업방안 논의 ▲세계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 운영 사례 공유 ▲모든 참가자가 참여해 자유롭게 교류하고 협업 매칭을 통해 협력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 이후에도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의 행사를 연속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대기업 등이 만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해서 마련한다.
김태완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은 “민간의 노력으로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성장해 온 세화리의 모델은 전국적 모범사례”라며, “로컬 수다회를 계기로 세화리가 글로컬 상권으로 더욱 발전하고, 제주도의 크리에이터 경제가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7월 크리에이터 경제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크리에이터 간 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우수한 성장 사례 및 대형 브랜드사와의 협업 방안 공유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해 민간의 성장을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