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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9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는 제21회 제주포럼 준비 상황과 제주형 다크투어리즘 모델 구축 용역 결과를 보고받고, 제주포럼의 정체성과 위상 강화 방안, 다크투어리즘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위원들은 올해 제주포럼이 외교부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개최 시기가 5월에서 6월로 변경되고 행사장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표선 해비치호텔과 제주돌문화공원으로 분산된 만큼, 외교부 공동주최의 실질적 성과가 제주포럼의 위상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포럼이 총 70개 세션 규모로 확대된 것과 관련해, 평화의 섬 제주가 갖는 고유한 정체성과 핵심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분야 의제가 확대되면서 제주포럼만의 특징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제주4·3과 평화의 섬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되 국제사회가 제주포럼을 기억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시지와 성과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단순히 세션 수를 늘리거나 참여 연사를 확대하는 방식보다 포럼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의제와 정책적 성과 창출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두화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과 관련해서는 국제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평가하면서도, 행사 자체에 그치지 않고 제주포럼 브랜드와 제주 관광 홍보로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향후 유엔 사무총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자들이 제주를 찾는 만큼, 제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와 경험 제공이 중요하다"며 "주요 참가자들에게 웰니스·의료관광 등 제주 관광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소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대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행사장 변경과 관련해 "국제행사에서는 프로그램의 내용뿐 아니라 참가자가 직접 체감하는 경험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럼의 명칭과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4·3이라는 핵심 의제의 비중이 다소 약해진 점에 아쉬움을 표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관광교류국은 돌문화공원에서 도지사 주최 만찬을 준비하고 있으며, 제주 관광 홍보영상 상영과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구성, 관광통역안내사 배치 등을 통해 제주만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주형 다크투어리즘 모델 구축 용역 결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강철남 의원은 제주 다크투어리즘이 단순한 관광상품이 아니라 제주4·3의 역사적 기억과 인권·평화 가치를 담아내는 교육적·사회적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다크 투어리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기본계획 수립과 의회 보고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하며 향후 추진계획을 질의했다.
양영수 의원(진보당)도 "제주4·3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제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앞으로도 제주포럼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대표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다크투어리즘 역시 제주4·3의 역사적 가치와 평화 정신을 확산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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