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에델바이스’ 멸종위기 한라솜다리 특별전 개최

진은정 기자 / 2026-06-08 19:30:04
10일 한라수목원서 개막…생태 특성부터 조직배양 증식 과정까지 한눈에
▲ 생물자원연구사험포(암석원)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10일 멸종위기 야생식물 Ⅰ급인 ‘한라솜다리’의 보전 및 복원을 위해 야외적응시험과 특별전을 동시 개최한다.

한라솜다리는 한라산 백록담 능선 일대에만 제한적으로 자생하는 제주 고유의 고산식물로, 현재 개체 수가 매우 적어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한라솜다리의 자생지 환경과 생육 특성, 증식 과정, 야외적응 연구 등을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전시 내용은 △자생지 및 개체 사진 △홍보 영상 △조직배양 개체 및 배양병 등이며, 한라솜다리의 생태와 연구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별전과 함께 자체 시험포에서는 조직배양 기술로 증식한 한라솜다리를 대상으로 야외적응시험이 본격 진행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올해 증식된 개체 50주를 시험 식재하고 △활착 여부 △생육 상태 △개화 및 결실 특성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야외적응시험을 통해 생육 특성과 환경 적응성에 대한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한라산 서식지 내 복원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솜다리는 한라산의 고산 생태계를 대표하는 소중한 식물 자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야외적응시험을 통해 서식지 내 복원 기반을 다지고, 이번 특별전이 멸종위기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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