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매치의 순간, 기술혁신이 시작된다' 2025 R&D 매치업(Match-Up) 챌린지 시상식 개최

김주환 기자 / 2025-11-18 19:15:18
247개 기업 참여, 최대 총 112억원 후속연구 지원
▲ 행사 포스터

[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원장 김병국),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정희권), 한국연구산업협회(협회장 박한오)와 함께 ‘2025 R&D 매치업(Match-Up) 챌린지’ 본선 및 시상식을 11월 18일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된 동 챌린지는 딥테크 창업‧성장, 연구개발서비스 향상을 위해 유망기업(예비창업팀-창업지원기업, 연구개발서비스 수요-공급기업, 특구 유망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대회이다. 기술혁신의 창출을 위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매칭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과 경쟁의 장을 마련한 의미가 있다.

본선에 앞서 우수한 R&D 서비스 수요를 발굴하고 선정된 수요에 최적인 공급을 찾는 매칭 과정이 진행됐다.

동 대회는 총 247개 기업이 지원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참가한 팀들은 각각 예선을 거쳐 총 24개 기업으로 압축된 후, 최종 본선에서 ▴기술의 우수성, ▴실현가능성, ▴잠재력 등이 높은 팀이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세션1 딥테크 창업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로우파트너스는 친환경 초음파 패치 아이템을 중심으로 창업 기획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 병원 중심의 기업 간 거래(B2B) 수익모델까지 구체화했으며, 특허법인 지원은 구조전지 사업화를 위해 IP 포트폴리오, 인허가, 사업화 로드맵을 설계해 초기 리스크를 줄이는 창업지원 실행안을 제시했고, 선영파트너스는 스마트 웨어러블 가스센서에 대한 창업 패키지로 R&D 및 사업화 과정을 묶어 속도를 높이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션2 R&D 레벨업 부문 대상을 수상한 레피소드는 새로운 패턴의 AI 공격까지 실시간 탐지‧자동 대응하는 방어‧운영체계개발 계획을 제시하여 보안 진단 비용과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 에이치앤바이오는 생체재생형 인공혈관 기술을 기반으로 비임상‧임상 통합 실증체계를 제시하여 인공혈관의 안전성·유효성 검증과 임상 진입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 코드비전은 이차전지 제조공정 내 공정 변수 최적화·제조 지능화가 가능한 자율제조시스템 구축계획을 통해 제조 공정의 생산 효율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세션3 특구형 스타트업 부문 대상을 차지한 엘렉트는 건설기계(굴착기) 전동화 솔루션 모듈(ECOCube)을 통해 볼보와 전기 굴착기 공동 개발을 위한 기밀유지서약(NDA)을 체결한 점, 이엠엑스는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콘텐츠 디지털 트윈 서비스(ANNX 솔루션)를 통해 블리자드 공식 파트너로 지정·계약되고, 디즈니플러스 ‘무빙 시즌2’ 등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 수주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특구 내 딥테크 스타트업 집중 발굴, 역량강화 지원 및 투자기반 우수기업 집중육성



또한 본선에 진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특구펀드 투자 확약도 진행하여 엘렉트, 이엠엑스, 파이온시스템즈 3개 기업이 연구개발특구펀드를 통해 총 30억 규모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대상 수상팀들이 챌린지 참여를 계기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R&D 사업 연계를 통해 협력형 창업 촉진, 사업화 확산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R&D 매치업 챌린지는 수요와 공급의 매칭을 통해 더 많은 혁신적 기술을 현실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는 R&D가 민간 혁신기술, 딥테크 창업 촉진을 가속화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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