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망 안정적으로 연결한다… 연구회 본격 가동

김주환 기자 / 2026-08-27 18:50:13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 주재 제1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연구회 개최
▲ 기후에너지환경부

[뉴스서울]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 과제인 그리드코드(Grid-Code)의 수립 및 맞춤형 접속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이호현 제2차관 주재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연구회’ 첫회의를 8월 27일 오후 한강홍수통제소(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과거와는 다른 전력 소비 유형이 나타나고 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정밀한 추론 및 학습 연산 과정에서 0.001초(ms) 당 MW급 단위의 전력 변동이 발생하며 GW급(Hyper scale) 단위의 대규모 전력이 필요하다.

이에 전력 당국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출현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접속 및 운영할지를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먼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내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기술적 최소 요건인 그리드코드(Grid-Code)의 수립과 준수가 필수적이다. 해외 주요국에서도 대규모 전력 부하를 일으키는 설비를 대상으로 전력망 안정화 성능 규정 제정을 추진 중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연구회를 통해 논의 과정을 거쳐, 국내 전력계통 특수성 등을 반영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그리드코드를 올해 안으로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민감한 전력전자 설비로 구성되어 있어, 자체 설비 고장 방지와 함께 전기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나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등의 보완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연구회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설비구성과 함께 수요 유형을 정밀하게 연구하고, 전력사용효율(PUE)도 검토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보완설비 본래의 기능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접속 전략과 제도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제2차관은 “이번 연구회를 통해 전력계통 여건에 적합한 접속 전략과 제도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필수 요건인 그리드코드(Grid-Code)를 올해 안으로 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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