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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의회 한동훈 의원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동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표선면)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읍면지역 대중교통과 택시 운영 실태의 구조적 허점을 짚으며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한동훈 의원은 “막대한 버스 준공영제 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읍면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이동 편의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며, 공급자 위주의 통계 수치에서 탈피해 도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특히, 수요응답형 버스인 ‘옵서버스’와 관련해 “정시성이 담보되지 않는 데다 사실상 ‘대형택시’처럼 운행되면서 주민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며, 부분적 개선을 넘어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신규 편성된 ‘대중교통 노선체계 재정립 용역’ 과업에 배차당 탑승인원 및 최장 대기시간 분석, 학생·어르신 이용 실태, 고정노선 환원 및 권역 축소 검토를 빠짐없이 담고, 읍면별 주민설명회와 현장조사를 의무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읍면지역 심야 당번택시가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만 가동되어 야간 이동 수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한계를 지적했다. 한동훈 의원은 “택시가 끊겨 주민들이 모임을 포기하고, 결국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타격으로 이어진다”며, 택시 운행 시간과 차량 대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공약사업인 ‘지역책임택시’가 단순한 명칭 변경에 그치지 않도록, 대기 시간과 기회비용에 대한 적정 보상을 바탕으로 실제 호출 시 공급이 보장되는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동훈 의원은 “대중교통 정책의 성패는 운행 손실 축소가 아니라 도민이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제대로 이동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어르신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장 중심의 정책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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