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 돈의동 쪽방촌 폭염대비 현장 점검

김재철 기자 / 2026-07-27 18:35:08
서울시장 폭염 특별지시 후속조치로 쪽방촌 찾아 폭염 보호대책 집중 점검
▲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가 27일 폭염 취약지역인 돈의동 쪽방촌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다.

[뉴스서울]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염에 따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특별지시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가 27일 오후 돈의동 쪽방촌을 찾아 폭염 보호대책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쪽방촌 일대를 차례로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냉방시설 등이 실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대책이 실제 쪽방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호조치로 이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종사자와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돈의동 쪽방상담소 1층 ‘온기창고’를 방문해 생수와 냉방용품 등 여름나기 지원물품의 확보·배부 상황을 확인했으며, 2층과 4층의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샤워시설 등 편의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폭염 취약주민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살폈다.

이후 돈의동 쪽방촌 골목을 돌며 주민들을 만나 무더위로 인한 생활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쪽방촌 공용에어컨과 쿨링포그의 실제 가동 상태를 확인했다.

서울시는 돈의동 쪽방촌 내 공용에어컨 96대를 비롯해 서울시내 5개 쪽방촌에 설치된 공용에어컨 총 210대의 여름철 전기요금과 필터 청소를 지원하고 있다. 돈의동 쪽방촌에는 총 5개 구간의 쿨링포그를 운영해 골목의 체감온도를 낮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돈의동 주민공동 이용시설 조성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폭염 시 작업자 안전관리 실태도 점검했다.

주민공동 이용시설은 쪽방주민의 소통과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상 3층, 연면적 166.11㎡ 규모로 조성되며, 1층에는 기존 온기창고를 확장해 이전하며, 2층에는 자활작업장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간 무더위쉼터 7개소·야간 대피소 6개소 운영… 폭염 취약주민 집중 보호'

서울시는 쪽방주민들이 낮과 밤에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5개 쪽방밀집 지역에 주간 무더위쉼터 7개소와 야간 밤더위대피소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7개소에서는 최대 11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냉방과 샤워시설, 제빙기, 얼음물 등을 제공한다. 상담과 건강관리, 문화프로그램 등 주민들의 신체·정서적 안정을 위한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폭염이 집중되는 7~8월에는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무더위쉼터를 상시 개방한다.

밤더위대피소는 쪽방상담소가 자체적으로 지정‧운영하는 대피소 1개소와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동행목욕탕 5개소 등 총 6개소(7~8월 매일)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는 쪽방촌에 설치된 공용에어컨 210대에 대해 여름철 3개월간 월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과 필터 청소를 지원하며, 쿨링포그(14구간)를 9~18시 중에 탄력적으로 운영해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쪽방촌 상담소별 2개조 4명으로 특별대책반(총 10개조 20명)을 구성, 하루 2회 순찰을 돌며 공용에어컨 가동상태 확인, 응급상황 신고·이송, 집중호우 시 위험시설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쪽방상담소의 간호사가 특별보호대상 주민(노약자, 만성질환자로 5개 쪽방촌에 총 141명)을 수시로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외에도 쪽방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상담소별로 영화관람, 건강체조, 캘리그라피, 원예 요리 등 폭염 대응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는 남대문 해든센터 ‘문화夜 놀자!’를 비롯해, 돈의동상담소 ‘영화관람 및 만들기(부채 등)’, 남대문상담소 ‘건강체조, 바둑 등’, 서울역상담소 ‘캘리그라피’, 창신동상담소 ‘원예 및 기초마술’, 영등포상담소 ‘영화감상 및 요리프로그램’ 등이 있다.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는 “서울시는 쪽방주민을 위한 다양한 폭염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최근 폭염특보가 지속되면서 무더위로 힘든 상황에 놓인 쪽방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을 점검하여 내실있는 폭염대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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