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쌀화환 ‘흔쾌히’ 기탁...마포구 신혼부부 따뜻한 온기 전해

최민석 기자 / 2023-12-15 18:35:45
▲ 마포구 신혼부부 따뜻한 온기 전해

[뉴스서울] 마포구는 15일 오후, 마포구에 거주하는 조민주-한아름 부부가 효도밥상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백미 1,000kg을 마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부부의 연을 맺은 조민주 씨와 한아름 씨는 결혼을 기념하여 선행을 실천하고자 쌀화환을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민주 씨는 “결혼 기념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던 차에 아버지께서 어르신을 위한 사업인 효도밥상에 기부를 제안하셨다”라며 “축의로 받은 쌀화환을 좋은 곳에 쓰게 돼 뜻깊고, 기부를 함께 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과정에 있는 신혼부부에겐 기부가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선뜻 지역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마포구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민석 기자 최민석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