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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뉴스서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12일, 서울에서 주요 기초과학학회 학회장 7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난 8월 22일 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 중 특히 기초연구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6년 기초연구 예산은 무너졌던 연구생태계의 조기 회복이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 하에 '다양성·자율성·안정성이 보장되는 견고한 연구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총 3.4조 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전년대비 5천억 원, 14.6% 증). 전체 과제 수는 2만 4,600여개로, 신규과제 역시 전년 대비 32% 가량 증가한 규모인 9,600개로 반영됐다.
특히 (다양성) 폐지됐던 기본연구의 복원을 통해 연구기회를 확대하고, (자율성)연구 내용·특성에 맞는 과제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자율성을 증진하며, (안정성) 신진 – 핵심 – 지도자(리더)의 단계별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기간 역시 연장할 예정이다.
나아가 일부 과제 유형에 신청이 집중되어 선정률이 과소하게 낮을 것을 방지하고자, 신청 현황에 따라 유형별 과제 수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허용한다. 이에 따라 핵심연구 내의 유형 (A 1억 · B 2억 · C 3억) 간에도 선정 과제 수의 조정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국가 연구개발의 토대이자, 인력양성의 근간인 기초연구는 그 무엇보다도 견고한 기반 하에 지원되어야 한다”며, “연구자가 ‘하고 싶은 연구’를 ‘꾸준히 몰입해서 할 수 있는 환경’ 자체의 마련을 위해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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