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골드키위 ‘감황’ 토양수분 관리 연구로 품질 높인다

진은정 기자 / 2026-07-23 18:15:38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성숙기 토양수분 관리 기준 정립 연구 착수
▲ 골드키위 ‘감황’ 토양수분 관리 연구로 품질 높인다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에서 재배되고 있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품질 향상을 위한 성숙기 토양수분 관리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성숙기 토양수분 수준에 따른 과실 품질 변화를 분석해 당도와 건물률 등 품질 향상에 적합한 토양수분 관리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고품질 과실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 ‘감황’ 재배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제주에서는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키위는 수확 전 성숙기 토양수분이 과실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관수는 당도 저하와 품질 불균일을, 지나친 수분 부족은 과실 주름과 생육 저하를 유발할 수 있으나, 국내 육성 품종인 ‘감황’의 적정 토양수분 관리기준에 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감황’을 대상으로 토양수분 수준에 따른 과실 품질 변화를 조사하고, 품질 향상에 적합한 토양수분 관리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험은 성숙기인 8월 중순부터 10월 상순까지 토양수분장력값을 기준으로 △다습(0~-30kPa) △적습(-30~-50kPa) △소습(-50~-70kPa) 3개 수준으로 나누어 처리한다.

처리별로 과실 크기와 당도, 건물률, 과육색 등 품질 특성을 조사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 적합한 수분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보화 농업연구사는 “성숙기 토양수분 관리는 과실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감황’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산 골드키위의 차별화된 생산기술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서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