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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성 보리(찰보리) 품종_누리쌀(선발)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 찰성 보리 품종의 생육과 수량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혼반용 찰성 보리에서는 ‘누리찰’과 ‘백수정찰’, 기능성 품종으로는 ‘베타헬스’를 선발했다.
2024년 기준 도내 쌀보리 재배면적은 75ha, 생산량은 185톤으로 도내 쌀보리 가공업체의 연간 수요량 약 600톤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최근 쌀보리 소비 확대와 가격 상승으로 재배면적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 재배환경에 적합한 우수 품종의 선발과 보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제주 재배환경에 적합한 찰성 보리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국내 육성 품종을 대상으로 2년간 생육 및 수량 특성을 비교 평가했다.
‘누리찰’은 2년 평균 수확량이 10a당 518㎏으로 기존 재배 품종인 ‘흰찰쌀’(481㎏)보다 약 8% 많았다. 가공업체 평가에서도 종자 색택과 수량성이 우수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수정찰’은 수량이 ‘흰찰쌀’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보리밥을 지은 후에도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적어 가공용 즉석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기능성 찰성 보리인 ‘베타헬스’는 ‘흰찰쌀’과 비슷한 수량성을 보이면서도 국내 육성 보리 품종 가운데 가장 높은 베타글루칸 함량을 나타냈다. 베타글루칸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원은 선발된 품종을 대상으로 농가 실증재배와 현장평가를 거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계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맥류 품종의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남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선발된 3개 품종은 제주 재배환경에서 생육과 수량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농가 실증과 시범사업을 통해 우수 품종의 조기 보급을 확대하고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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