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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증서 수여식 |
[뉴스서울] 50년을 미용 한길로, 29년을 자동차정비 한길로 걸어온 두 기술인이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명장에 올랐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4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미용 분야 강근희 명장과 자동차정비 분야 강봉석 명장에게 ‘2026년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증서와 현판을 직접 전달했다.
수여식에는 명장 가족과 오운자 제주특별자치도명장회 이사장 등 선배 명장 20여 명이 참석해 새 명장들을 축하했다.
두 명장에게는 증서와 함께 사업장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명장 현판이 주어졌다. 숙련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기술장려금 1,000만 원도 5년간 나눠 지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제10호로 선정된 강근희 명장(서귀포중앙미용실 대표)은 50년 동안 미용 외길을 걸어온 전문가다.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미용예술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받았고, 1998년부터 대한미용사중앙회 서귀포시지부 고문을 맡고 있다.
머리 예술(헤어아트) 작품 발표와 개인 전시회를 열었고, 미용 관련 책 1권과 지침서 5건을 펴냈으며 미용업 기술교육 자문에도 참여했다.
제11호 강봉석 명장(오토오아시스 제주그린점 대표)은 29년 동안 자동차정비 기술을 쌓아 온 자동차 기능장이다.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연구하고, 전동화 차량(xEV) 고전압 안전관리자 자격을 갖췄으며,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 차량 운영 지원과 안전점검 자문도 맡았다.
대학 자동차과 강의와 대학·공공기관 기술전수 21회,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감독 32회,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활동 등으로 후배 기술인을 길러왔으며, 제주교도소 교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위성곤 지사는 증서와 현판을 전달하며 “명장이 있어 기술이 발전하고, 그 기술로 사회도 함께 발전해 왔다”며 “제주도는 기술과 기능을 가진 분들을 존중하고, 그 역량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명장들이 더 많은 후배를 양성하고 기술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면서 “명장이라는 칭호가 지역사회에서 더욱 존중받도록 명장들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근희 명장은 “미용 명장의 꿈은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미뤄뒀는데, 가족의 응원에 힘입어 명장이 될 수 있었다”며 “미용 기술이 있었기에 사회봉사도 많이 할 수 있었고, 그 보람 속에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봉석 명장은 “교육자였던 아버지가 늘 올바른 길로 이끌어 줬고, 그렇게 한길을 걷다 기술을 접하며 이것이 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기술이 있어 생업은 물론 봉사활동도 할 수 있었고,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이어간 끝에 이 자리까지 오게 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제주도는 지역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전승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발굴하고 예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명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제11호 명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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