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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의 한라산 표주목 모습(장덕상 촬영)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박지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월 16일 제454회 임시회 제1차 회의에서 “한라산국립공원 표주목 등 안내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을 주문했다.
현재 한라산국립공원에는 탐방로 250m 마다 ‘표주목’즉, 위치정보 표지판이 130여개 설치되어 있는데, 표주목 4면이 똑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고 무미건조한 위치정보 숫자만 표시되어 있어 그 효용성이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다.
박지은 의원은 세계유산본부에 대한 질의를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등의 사례를 보면, 표주목 4면에 다양한 정보를 게시하여 많은 정보를 탐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정표나 쉼터 등도 다른 지역 국립공원에 비해 정보가 거의 없고 실용적인 안내문구, 해당 위치의 지명과 전설, 설명 판넬 등이 거의 없어 단순화된 탐방로가 더욱 지루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 의원은 또한 “한라산국립공원 사망사고 대부분이 심장마비임을 고려할 때, 지리산국립공원의 사례와 같이 제세동기를 갖춘 ‘심장안전쉼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으며 탐방로 곳곳에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육지 국립공원에서는 해당 위치의 지명과 고도, 등반로 안내 표주목과 더불어 해당 위치에서 전해내려오는 지명과 전설까지, 삽화가 그려진 설명판넬로 설치해두고 있음을 참조하여, 한라산 곳곳의 제주어 지명을 되살리고 여러 한라산 신화와 전설을 흥미롭게 제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형은 세계유산본부장은 “현재 한라산 안내체계에 대한 전수조사를 수행 중이며, 가장 효율적이고 기능적인 안내체계를 마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한라산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탐방로를 단순화하게 되어 지루한 코스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여러 안내판과 설명 판넬, 체험 거리, 안전쉼터 등을 완비함으로써, 한라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한라산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안전하게 산행을 만끽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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