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팀 모집에 178팀 몰렸다…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 한 달 살기 흥행

진은정 기자 / 2026-07-14 17:15:32
모집 규모 2배 확대해 100팀 선발…MZ부터 액티브 시니어까지 전 세대 참여
▲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한 달 살기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서 한 달 살기’ 참가자를 모집한 가운데 총 178팀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0팀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 한달살이 희망자 50팀 모집을 목표로 공모를 시작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팀이 몰리면서 선발팀을 2배로 늘렸다.

이번 사업은 제주 농어촌마을에서의 장기체류를 통해 관광객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바쁜 일상 속 잠시 쉼이 필요한 이들이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에 머물며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는 등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달살이 신청자 100팀의 참여 배경은 크게 5개 유형으로 구분됐다. ▲삶의 균형 회복형(직장·가정·건강·육아 등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려는 유형) ▲워케이션형(제주 자연에서 창작활동 등의 업무를 병행) ▲자녀 성장·체험형(학교·학원·도심을 벗어나 자녀와 함께 자연에서의 체험과 경험 목적) ▲액티브 시니어형(보통 50~60대로 퇴직 후 제2의 인생 방향을 설계) ▲제주 정착 탐색형(제주 이주 또는 장기체류 전에 적합한 장소를 결정) 등이다. 아울러 동반 인원 유형으로는 ▲2인 45팀 ▲3인 26팀 ▲1인 20팀 ▲4~5인 9팀으로 집계됐다.

또한, 선정된 100팀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1980년대 출생 34팀 ▲1990년대 출생 26팀 ▲1960년대 출생 19팀 ▲1970년대 출생 10팀 ▲2000년대 출생 8팀 ▲1950년대 출생 3팀 등으로 MZ세대가 60%를 이뤘다.

도와 공사는 이들 100팀에 대해 1인 1팀 기준 3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6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여행이 모두 종료된 후 숙박확인서, 숙박 결제 영수증, 항공권 영수증, SNS 홍보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제주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을 거점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폭넓게 즐기며 제주만의 매력을 더욱 깊이 있게 느끼길 바란다”며 “삶의 균형을 회복하거나 자녀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참여가 이뤄진 만큼 이번 한달살이가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 인증 농어촌민박’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안전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기본시설·안전관리·범죄예방·위생관리 등 총 6개 분야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추진,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업소에 한해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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