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돌문화공원, 기획전 ‘돗돗헌 이야기’ 개막

진은정 기자 / 2026-09-15 17:15:17
14일 개막식…도새기로 되짚는 제주 생활문화, 150여 명 참석 속 문 열어
▲ 전시개막행사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14일 제주돌문화공원 설문대할망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민속생활사 기획전의 첫 전시인 ‘돗돗헌 이야기’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한동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을 비롯해 유물을 제공한 국립제주박물관과 제주교육박물관, 제주축산생명연구원 관계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전시를 기획한 백지연 학예연구사의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제주에서 도새기가 차지해온 자리를 살펴봤다.

관람 뒤에는 잔치에서 돼지고기를 부위별로 나누던 ‘도감’이 참석자에게 직접 고기를 나눠주는 행사가 열려 제주 잔치와 공동체 생활에 이어져온 나눔 문화를 재현했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제주 가정에서 집집마다 길렀던 도새기를 주제로 제주 사람들의 삶과 생활문화를 조명한다.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도새기는 제주 사람들이 척박한 자연환경을 이겨내며 늘 곁에 두었던 소중한 생명”이라며 “이번 전시가 사라져 가는 제주 고유의 생활민속을 기록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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