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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청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여성가족연구원과 제주지역 자살예방사업의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과제를 제시한 ‘제주특별자치도 자살예방사업 현황과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제주도가 여성가족연구원의 정책연구과제로 제안하며 올해 1월부터 본격 추진된 이번 연구는 전국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보이는 제주도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진단과 발전과제를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연구진은 자살 관련 다양한 통계자료 분석과 자살예방시행계획·조례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종사자와 학계·의료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FGI)을 실시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자살예방사업의 운영 한계와 정책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 제주지역 자살은 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위험요인이 함께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으며, 지역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자살예방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도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자살위기 대응체계 구축, 생명존중 교육과 홍보, 자살시도자 및 유족 지원 등 분야별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보고서는 기존 정신건강 중심의 분절적 운영에서 벗어나 범부서 통합 거버넌스와 고위험군 중심의 효과적인 지원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복합적인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보고서는 제주도 자살예방사업 개선을 위한 ▲자살예방 거버넌스 및 추진체계 강화 ▲고위험군 관리 및 위기대응체계 고도화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지역 맞춤형 대응 강화 등 7개 정책영역‧17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연구과제에 참여한 현장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와 기관 간 연계 강화, 전문인력 확보 등 연속성 있는 지원체계 구축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서귀포 지역은 의료자원과 전문인력, 응급 대응 인프라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해 지역 간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양제윤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높은 자살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객관적인 진단과 개선 방향의 도출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연구 결과를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자살률 감축을 위한 근거 기반의 자살예방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에 있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한 상담‧치료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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