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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올리브스탠다드 이정석 대표, 전국 공모전 우수작 선정 |
[뉴스서울] 제주의 척박한 토양을 극복하고 아열대 작목인 올리브를 지역의 새로운 농촌융복합(6차) 산업과 치유농업으로 일궈낸 귀농인의 이야기가 전국 무대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융복합 치유농장 ‘제주올리브스탠다드’ 이정석 대표가 농민신문사 주관 ‘제43회 영농·생활 수기 공모’ 일반부문 우수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상작 ‘제주, 은빛 올리브 나무 아래서’는 이 대표가 제주의 척박한 토양에서 올리브 재배라는 생소한 분야에 도전하며 겪은 실패와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을 극복하고 초기 재배 농가들을 모아 ‘제주올리브연구회’를 직접 결성한 이야기부터 수확 장비 도입, 공동 ‘올리브 방앗간’ 조성 등 개별 농가의 한계를 넘어 지역 올리브 산업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온 공동체적 가치를 생생하게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귀농한 이정석 대표는 2023년 서부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치유농장을 본격 조성했다.
이후 올리브 나무·잎·오일을 활용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과 가공사업을 추진하며 교육청, 보건소, 대형 호텔·리조트 등과 연계해 제주형 융복합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2급 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 렉서스코리아 ‘영파머스’ 선정, 제주올리브영농조합법인 설립,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등 성과를 이어왔다.
올해는 청년농업인CEO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 선정을 바탕으로 ‘제주 올리브 체험·가공 테마농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석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닌, 제주에서 올리브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일궈온 모든 농가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올리브를 매개로 한 치유·체험·가공을 다각도로 결합해 지역 농업의 새로운 활력소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정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촌활력팀장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며 농업의 외연을 넓혀온 농업인의 귀중한 경험이 전국적인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의 혁신 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농촌융복합 및 치유농업 생태계가 안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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