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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업 환경데이터 수집 장치 |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농업 현장의 환경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하고 관수 제어가 가능한 원격단말장치(RTU, Remote Terminal Unit) 양산모델 개발에 나선다.
현재 농업 현장에서는 설치된 환경 측정 센서의 종류와 제조사가 다양하고 데이터 수집 체계도 표준화돼 있지 않아, 센서 데이터를 환경 제어에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센서 데이터 기반 제어가 가능한 하드웨어 규격을 제시하기 위해 제주 농업 현장에 적합한 RTU 기본모델을 개발했다.
기본모델은 온도·습도·토양수분·토양온도·관수량 등 재배관리에 필요한 핵심 환경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제주형 스마트제어·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제빛나’와 연계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RTU 기본모델을 양산모델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2027년까지 현장 실증과 성능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모델은 기존 데이터 수집 기능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장치 구성 부품의 단가를 낮춰 농가가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 구조로 개발된다.
특히 관수 제어 기능을 추가해 농가가 구역별로 관수 라인을 나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원격 제어·타이머 제어·센서 기반 제어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관수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2027년 최종 개발 완료 이후에는 기술이전을 통해 농업 현장 보급과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향후 장치 보급이 확대되면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표준화된 재배 환경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활용한 정밀 빅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기반 스마트 재배관리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농업 현장의 데이터는 스마트 재배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지만, 지금까지 장치와 센서 규격이 달라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개발을 통해 제주 농가의 환경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 관수 제어까지 연계해 스마트농업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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