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청소년 산업관광 추진

이정호 기자 / 2024-04-23 16:25:14
23일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은 청소년과 함께
▲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 청소년 산업관광 추진

[뉴스서울]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의 첫 시작은 ‘청소년 산업관광’이다.

창원특례시는 마이스터고 재학생들이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국책연구원과 대표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은 5개 고등학교에서 총 60명이 참여하여 각 20명씩 3팀을 구성하여 코스별 돌아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산업관광 투어 장소는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DN솔루션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 창원1공장으로 5곳이다.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과학교구 만들기와 AR·VR 체험을 제공했고, 한국재료연구원은 금속 3D프린팅 연구와 전시관 투어를 진행했으며, 주요 기업에서는 전시관 및 생산공정 투어, 전시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통한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참여 기업의 한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갈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창원산단 종사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또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실제 산업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견학할 수 있어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산업관광 행사를 개최하며 홍남표 시장은 “청소년들이 창원국가산단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체험하여 산단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과 국가산업의 중추인 창원국가산단에 큰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산업부와 경상남도 주관으로, 창원특례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최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행사주간으로 운영되며, 24일 기념식, 25~26일 콘퍼런스, 27일 창원광장에서 음악회, 드론·불꽃 쇼, 창원산단 전시 및 기업문화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로 전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연계 행사로 2024년 이순신 방위산업전과 기업사랑 시민축제도 함께 개최되어 창원만의 특색있는 산업 콘텐츠로 가득 채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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