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학교 가는 길 초록이점빵 행사 |
[뉴스서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윤영)과 부산 동구은 동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2월 21일 동구청 1층 대강당에서 예비 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33만원 상당의 학용품 및 식료품, 생필품을 지원하는 ‘새 학교 가는 길 초록이점빵’행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나눔마켓 초록이점빵은 부산 동구에 있는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 양육에 있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사연을 신청받고 심의 과정을 통해 선정된 가정에 필요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3년차를 맞은 초록이점빵은 2021년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총9회차가 진행됐으며, 930명의 아동에게 132,665,000원(1인당 약 14만 2천원)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초록이점빵은 아동이 수동적 존재가 아닌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동적 권리주체임에 기반하여 아동 참여권을 높일 수 있도록 아동이 본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원되는 물품은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통해 지원받은 책가방, 의류 등의 후원 물품과 기부금으로 구매한 물품으로 구성되며, 기부금으로 구매하는 물품의 경우 지역 내 상점을 통해 구매하여 나눔의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또, 초록이점빵은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대상층을 발굴하기 위해 동구청 및 동구드림스타트,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동구 관내 복지시설과의 협업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으며, 협업을 통하여 지금까지 ‘코로나 극복 지원’,‘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초록이점빵’,‘고물가 극복 지원’ 등 다양한 콘셉트의 초록이점빵이 운영됐다. 초록이점빵에서는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대상층에 지속적이며 다각적인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사례관리 상담 부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부산 동구청은 관내에서 다양한 이유로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가정을 공적·민간 복지 제도와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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