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옮긴 가상 모형, 제주도정에 쓸 방안 찾는다

진은정 기자 / 2026-09-29 16:20:25
29일 제주 썬호텔서 ‘제주 인공지능-디지털트윈 기반 도정 활용 방안 워크숍’
▲ 제주도청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가 현실 공간을 가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재난안전과 도시관리 등 도정 여러 분야에 활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도시침수와 지하수를 함께 분석·예측하는 체계의 구축 상황도 점검한다.

제주도는 29일 오후 2시 제주 썬호텔에서 ‘제주 AI-디지털트윈 기반 도정 활용 방안 워크숍’을 연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공간을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가상 모형이다. 이를 통해 상황 변화를 미리 살펴 정책 판단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관계부서는 도정 7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가상 모형의 적용 가능성과 부서 간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외 공공·도시관리 분야의 활용 사례도 살펴본다.

같은 자리에서는 ‘AI기반 안전관리 분야 디지털트윈 선도’ 공모사업의 중간보고회도 열린다. 제주도가 구축 중인 도시침수·지하수 통합 분석·예측 체계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시작했으며 올해 12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시범 적용 계획과 관계부서의 업무 활용 방안, 보완할 사항, 추진 일정 등을 검토한다.

제주도는 이날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부서별 활용 분야를 찾고, 도시침수·지하수 분석·예측 체계는 시범 적용 결과를 반영해 필요한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장철원 제주도 미래산업국장은 “가상 모형은 실제 도시의 모습과 행정 상황을 반영해 앞으로의 변화를 미리 살피는 기술”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각 부서에 필요한 쓰임을 찾고, 도정 여러 분야에 적용할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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