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치경찰위 2주년, 범죄 감소 성과· 스마트 치안 고도화 시동

진은정 기자 / 2026-05-07 15:50:03
7일 2주년 기념행사 개최… 안전·안심 제주 구현 본격
▲ 제2기 제주자치경찰위원회 2주년 기념식

[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가 제2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교통사고·5대 범죄 감소 등 가시적 성과를 바탕으로 자치 치안 체계 고도화 의지를 다졌다.

위원회는 7일 오전 회의실에서 출범 2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도민이 체감하는 ‘안전제주·안심제주' 실현을 위한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자치경찰 발전 유공자 27명에 대한 표창 수여, 주요 활동 경과보고 영상 시청, 위원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최다인 56회의 회의를 열고 193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안정적인 위원회 운영 기반을 갖췄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치안드론 구축, 전국 최초 음주운전 신고포상제 도입 등 선제적 치안 정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2.7%, 5대 범죄 12.8% 감소라는 성과도 거뒀다.

위원회는 올해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함께하는 제주자치경찰’을 비전으로 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시범지역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전담팀을 중심으로 제주형 운영모델을 정립하고, 중앙정부·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도의 우수성과 실행 가능성을 적극 제시할 방침이다.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목표로 자율방범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동안전지킴이 활동·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여성안심귀갓길 조성 등 도민 중심 치안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치안을 고도화한다. 2027년까지 연구개발(R&D)을 통해 교통 혼잡도 알림과 산간도로 결빙 예측 서비스 등을 구축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복지포인트를 확대(1인당 70만 원)하고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박영부 위원장은 “지난 2년이 자치경찰제의 기틀을 다지고 법적 기능을 실질화한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자치경찰제 시범실시의 최적지로서 제주가 대한민국 자치경찰의 선도모델을 완성해 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5월 6일에 출범한 제주자치경찰위원회는 총 30명(위원 7명, 사무국 23명)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도민의 생활안전과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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